[책 리뷰] 차라리 혼자살걸 그랬어_이수경_책이있는마을

장르 : 결혼 / 출판사 : 책이있는마을/ 저자 : 이수경/ 출판일 : 2017년 11월 20일 / 페이지 : 308 / 시작일 : 2023년 01월 29일 / 완료일 : 2023년 02월 17일 

책을 읽게 된 동기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어떤 책을 읽다 이 책을 추천도서로 되어 있어서 책의 제목이 왠지 이끌려서 사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내용인지도 몰랐던 내용입니다. 동기랄 것도 없는 게 그저 책의 제목에 이끌려서 사게 되었고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의 주제

부부가 서로 같이 삶을 공유해가소 살아감에 있어서 서로 간에 지켜야 하는 것 이해해야 하는 것, 그리고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닌 다르다는 것을 이해시켜 주고 왜 그것을 이해할 수밖에 없고 납득할 수 박에 없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가 살면서 알게 되고 느끼게 된 것들에 대해서 정리한 책이며, 결혼한 부부에게 왜 부부가 다를 수밖에 없고 이 다름을 어떻게 이해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서로 너무나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가 1년, 2년,3년~ 세월이 흘러가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 대해서 소홀하게 되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서로 소홀해지고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는 "가족 간" , "부부간"사이를 어떻게 하면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이드해주는 책입니다.

책의 내용

01. 이 죽일 놈의 사랑

43p '나', '너' 관계에서는 두 인격체가 다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나'라는 인격체밖에 없습니다. 남편의 입장에서는 언제나 남편이 '나'고, 아내의 입장에서는 언제나 아내가 '나'이기 때문입니다. '너'는 없는 것이죠. 내가 이기기 위해서 너는 져야 하고,. 네가 이기려면 나는 져야 합니다. 이걸 제로섬 게인이라고 부르는데, 부부 격이란 제로섬 게임을 포지티브 섬 게임, 윈윈게임으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49p 결혼 전에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결혼 후에는 상대가 아닌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54p 결혼식은 이벤트 이지만 결혼 생활은 이벤트가 아닌데 말입니다.

 

64p 부부들이여, '마술'을 기대하지 마세요, 배우자를  '협박'하지 마세요 부부라도 다른 건 다른 겁니다. 아니 달라야 부부입니다.

 

82p 불화를 부부간의 갈등이 아니라 행복한 결혼생활로 가는 필수 과정이라는 사실로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이른바 성장통인 것이죠.

 

88p 소중한 만큼 소중하게 대해야 합니다.

 

 

02. 나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다.

 

93p '아, 나는 아내를 사랑한게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한 것였구나. 아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해놓고 그게 사랑인 줄 알았구나.'

 

103p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은 배우자가 바뀐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103p 배우자의 결점이 문제가 아니라 그 결점만을 바라보는 내 시각이 문제인 겁니다.

 

107p 자신의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 원인을 배우자에게서 찾습니다.

 

107p 자신이 변해야하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배우자를 자꾸 탓하고 못살게 굽니다.

 

133p 배우자가 나와 다른 것은 하늘의 섭리이고 축복입니다. 배우자가 나와 다른 기질, 가치관, 습관, 문화를 갖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행복한 부부는 배우자의 자신과 다른 점을 인정하고 수용합니다.

 

134p 많은 부부들은 이 단순한 원리를 깨우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방식대로 배우자를 조종하려 하고, 심지어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135p  결혼생활은 배우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꾸는 것이다. 

 

146p 돈도 중요하고 일도 중요하지만 가정은 더 중요합니다.

 

03.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할 거야

 

181p 내 행복 이전에 아내와 자녀들이 먼저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그게 바로 내 행복이기 때문이지요.

 

184p 행복한 부부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대개 이렇습니다.

상대를 비난하지 않는다.

문제를 이식한다.

변화를 시도한다.

끊임없이 학습한다.

배운 것을 실천한다.

 

186p 행복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고, 배우지 않고 행복할 수 없으며, 실천하지 않는데 저절로 행복해질 리 없습니다.

 

198p 너는 왜 나처럼 생각하고, 나처럼 행동하지 못하냐고 다그쳐도 안됩니다. 애초에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네가 아니고, 너 또한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238p 부부가 대화가 안 되는 이유는 관심사가 달라서입니다.

 

258p 영안실 이론 : 1년 전이나 1년 후나 사고나 태도나 행동이 똑같다면 당신은 1년 동안 영안실에 있었던 것과 같다.

 

290p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인상 깊은 구절

186p 행복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고, 배우지 않고 행복할 수 없으며, 실천하지 않는데 저절로 행복해질 리 없습니다.

290p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책을 읽고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흔히 가족에 소홀한 가장들이 하는 말이 내가 "왜! 누구 때문에 이렇게 일하는데..!", "이게 다 가족을 위한 일이야!" 라면서 자신이 가족에게 소홀한 것을 내가 아닌 가족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은 순전히 "나"의 생각이자 "가족"에게는 물어보지 않은, 가족은 말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만일 가족과 문제가 있고, 부부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읽어볼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책의 저자가 남편의 입장이고 남편의 입장에서 아내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내가 읽는다면 아내의 입장에서도 반대로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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