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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리뷰

[책 리뷰]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_야마구치 슈_앳워크

by Asalia 2023. 1. 1.

장르 : 인문교양 / 출판사 : 앳워크/ 저자 : 야마구치 슈/ 출판일 : 2019년 07월 23일 / 페이지 : 266 / 시작일 : 2023년 01월 01일 / 완료일 : 2023년 01월 01일

 


책을 읽게 된 동기

올해의 첫 번째 책으로 어떤 게 괜찮을까 고민을 하다가 해롭게 공부를 한다는 마음으로 얼마 전에 구입한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공부법에 대한 책인 줄 알고 샀는데 공부법에 대한 책이 아닌 우리가 삶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각각의 지식을 어떻게 지혜로 바꾸어 가고 삶에 적응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러니 책의 분류가 자기 계발이 아닌 인문교양으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

들어가며

7p 독학의 기술은 기억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9p 독학의 기술

첫째,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급속히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

둘째, 지금의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는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다.

셋째, 노동 기간은 길어지고 기업의 전성기는 짧아진다.

넷째, 두 개의 영역을 아우르고 결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17p 가토 슈이치 외 <교양, 모든 것의 시작> 

전문화가 진행될수록 전문성의 경계를 넘어 움직일 수 있는 정신 능력이 중요해진다.

 

제0장 지적 생산을 최대화하는 독학의 메커니즘

25p 독학은 크게 전략 -> 인풋 -> 추상화 및 구조화 -> 축적이라는 흐름에 의해 형성된다.

26p 공부를 하더라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통찰력을 얻을 수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독선에 빠질 우려가 있다.

28p 비스마르크 - "바보는 경험에서 배우고 현자는 역사에서 배운다."

39p 갈릴레오 갈릴에이, <대화> - "왜 당신은 타인의 보고를 믿기만 하고 자신의 눈으로 관찰하거나 살펴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가?"

41p 지식을 무기로 하여 이른바 지식에서 지혜가 되도록 하려면 이런 정보를 추상화해서 시사와 통찰을 끌어낼 필요가 있다.41p 질문이 없다면 배움은 없다.41p 구조화, 즉 이미 설정된 테마와 연결된 것이다.42p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축적해둔 지식을 끌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제1장 전략 : 한정된 시간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무기를 모으는 법

48p 독학으로 어떤 영영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과 견해를 얻으려면 반드시 어느 정도 이상의 공부가 필요하다.

48p 식견을 얻고 싶다면, 최소 다섯 권 정도의 입무서와 다섯 권 정도의 전문서는 읽어낼 필요가 있다. 최소한 열 권 정도의 인풋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52p 믿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읽지 말라. 화제와 논제를 찾기 위해서도 읽지 말라. 대신 깊이 고려하기 위해서 읽어라.

58p "가진 것에 집중한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이미 가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59p 우선 자신이 공부해야 하는 장르에 대해 두 가지 장르의 크로스오버를 생각해 보자. 자신의 본성과 흥미를 주축으로 해야 한다.

63p 지적 전투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아웃풋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육하원칙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65p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과거의 인풋 중에서 '바로 그 정보'를 정확하게 꺼내 오기 위해서는 테마에 맞게 축적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제2장 인풋 : 쓰레기를 삼키지 않으면서 아웃풋을 극대화하는 법

69p 독서에는 크게 다음의 네 가지 목적이 있다.

1) 단기적으로 일에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한 인풋 : 좁고 얕게 공부하는 독서

2) 자신의 전문 영역을 심화시키기 위한 인풋 : 또 좁고 깊게 공부를 위한 독서

3) 교양을 넓히기 위한 인풋 : 인간과 사회에 대한 여러 현상에 대해 깊은 통찰을 주는 교양을 목적으로 하는 독서

4) 오락을 위한 인풋 : 말 그래도 즐거움을 위해 읽는 것

74p 독서의 접근 방법은 지금 읽고자 하는 책에서 어떤 목적을 위해 무엇을 인풋 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84p 인생에서 대량의 인풋이 가능한 시기는 다른 사람에게 아웃풋을 요구받지 않는 시기, 인풋을 하기 위한 기회비용이 적은 시기이다. 그리고 아웃풋을 요구받을 때 그 사람만의 독특한 지적 아웃풋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여부는 이 시기의 인풋으로 축적한 것에 달려 있다.

96p 내 문맥에 맞는 인풋을 해야 한다.

100p 중요한 것은 책과 책 사이의 관계를 메타포와 메토니미의 구조로 파악하는 것이다. 

 

105p 사마천은 <사기열전>에서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알고 있는 대로 처신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107p 독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인풋 하지 않을 정보를 정하는 것이다.

119p 질문을 품고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나 관심을 가질 때, 그것은 틀림없이 비즈니스에 관련된 관점에도 새로운 자극을 부여해줄 것이다.

 

제3장 추상화 및 구조화 : 지식을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바꾸는 법

135p  추상화라는 것은 '번쩍'하고 스쳐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136p '추상화'를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요령도 있다. 바로 반복해서 경험을 쌓는 것이다.

 

제4장 축적 : 창조성을 높이는 지적 생산 시스템

145p 지적 축적이 쌓여가면서 통찰의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진다.

147p 통찰은 과거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지적 축적으로 얻을 수 있다.

149p 이노테이터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왜?'라고 의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151p 창조성을 높이기 위해 유효한 수단의 하나로서 많은 사람이 지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유추의 활용이다.

152p 잡스는 창조라는 것이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57p 밑줄 긋기

1) 나중에 참조하게 될 것 같은 흥미로운 '사실'

2) 흥미로운 사실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과 '시사'

3) 통찰과 시사에서 얻을 수 있는 '행동'의 지침

175p 자신의 독학 시스템 안에서 다양한 깨달음의 기회를 얻는 것, 이것이 태그 붙이기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175p 과거에 작성한 독서 노트를 다시 읽는 것은 작업도의 신선도를 꽤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179p 아리스토켈레스, <니코로마스 윤리학> - 사람은 단순히 알고 있는 것에 의해 앞일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됨에 의해 그렇게 된다.

 

제5장 왜 교양기 '지식의 무기'가 되는가? : 지적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추천하는 11개 장르, 99권의 책

187p 모든 지적 생산은 의심과 의문으로부터 시작된다. 교양은 지적 전투력의 기초 세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191p 세계의 상황에 대해 일단은 부분적으로 적응하면서도 그것을 끊임없이 상대화하면서 변혁의 기회를 기다릴 수 있는 '지적인 바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은 교양을 배우는 것밖에 없다.

197p 해박한 지식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 전체성의 관점에 서서, 생각해야 할 것을 생각하고 말해야 할 것을 말하기 위한 무기로서 교양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201p 교양이란 가장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의 무기'라고 할 수 있다.

202p 비즈니스맨에게 역사를 배우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208p 경제학을 배우는 의미를 생각해보면 첫째, 경제학이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는 '경제'나 '시장'이 비즈니스라는 게임의 기본 룰을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209p 경제학은 최대한 사람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210p 경제학을 배우는 것의 두 번째 의미는 '가치'라는 개념의 본질에 대해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지적 전투력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지식보다 '감각'이다.

216p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그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단련한다'는 것이다.

217p 철학은 '의심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221p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기본적으로 경영학 용어다. 경영학을 배우지 않고 현대 세계에서 높은 지적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도 생각한다.

228p 루소, <인간 불평등 기원론> - 인간의 모든 지식 중에서 가장 유용하면서 가장 발전하지 않는 것은, 인간에 관한 지식일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234p '구상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감수성'은 음악을 통하지 않고는 단련할 수가 없다.

237p 뇌과학을 배우는 이유는 한마디로 '인간을 알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심리학을 배우는 이유와 기본적으로 같다.

239p '사람이 어떤 경우에 어떻게 합리적 혹은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가'를 연구하는 뇌과학이 지적 전투력에 기여하는 이유이다.

242p 문학을 배우는 의미에 대해 나는 두 가지 지적하고 싶다. 첫째, 보다 좋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는 점이다.

247p 시를 배우는 의미는 '레토릭의 서랍을 늘리는 것'이다. 레토릭은 그대로 번역하면 '수사'라는 단어지만, 알기 쉽게 말하면 '언어를 이용한 능숙한 표현'이라는 뜻이다. 특히 중요한 것이 메타포. 즉 비유의 사용법이다.

253p 가장 중요한 의미는 어느 종교에 소속된 조직이나 개인의 사고와 행동 양식을 이해랄 수 있다는 것이다.

255p 각 종교가 어떤 교리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신자에게 어떤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요구하는지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258p 자연과학 영역의 다양한 연구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훌륭한 가설을 구축할 수 있는 통찰과 시사를 주기 때문이다.

인상 깊은 구절

105p 사마천은 <사기열전>에서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알고 있는 대로 처신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책을 읽고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독학을 하는 방법의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책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들어가며에 나와 있는 내용과 마지막 장인 5장에 나와 있는 내용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었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식이 필요하며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만이 다가 아닌 지식을 축적하고 그것을 추상화 및 구조화하여야 하는데 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독서이고 이 독서를 하기 위해서 나는 5장에 이렇게 추천을 한다."인 것 같았습니다. 

23년도 첫 책으로 선택한 책 치고는 그래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23년도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도 나와 있으니 저에게는 23년도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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