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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리뷰

[책 리뷰] 여덟단어_박웅현_북하우스

by Asalia 2022. 11. 7.

장르 : 인문교양 / 출판사 : 북하우스/ 저자 : 박웅현/ 출판일 : 2013년 05월 20일 / 페이지 : 237 / 시작일 : 2022년 10월 27일 / 완료일 : 202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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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동기

책을 사게 된 동기는 별 동기는 없었으며, 그냥 인문학 서적 중 고르다 책의 제목이 끌려서 사게 되어 읽었습니다.


책의 주제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우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어' 여덟 개를 저자가 선정하여서 이 단어들을 선택한 이유와 저자가 각 단어를 대하는 자세, 그리고 독자가 갖었으면 하는 생각에 대해서 저자의 생활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저자의 말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7p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좀더 올바른 시각으로 삶을 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강 자존(自尊)

23p 미국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너와 나는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객과적인 정보를 준다. 반면, 우리는 '너와 내가 생각하는 바가 비슷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24p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제각각 딱 맞는 상자를 만들고 모두들 그 상자 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는 이야기.

26p 미국 교육은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해 한다면 한국 교육은 '네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했습니다.

29p 실수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돈오(頓悟)한 다음 점수(漸修)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인생의 새로운 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33p 자신의 길을 무시하지 않는 것, 바로 이게 인생입니다.

2장 본질(本質)

59p  중요한 것은 '할 말을 하는 것'이었어요. 프리젠테이션의 본질은 내가 멋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잘 전달하는 것에 있더라는 거죠.

60p 나한테 진짜 무엇이 도움이 될 것인가를 중심에 놓고 봐야 합니다.

63p 본질을 탄찬하게 만들어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교육의 본질은 교양과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전인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3장 고전(古典)

86p 진짜 알려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궁금해질 겁니다.

97p 고전을 궁금해 하세요. 여기저기 도움도 받고, 책을 통해 발견해내면서 알려고 하세요. 클래식을 당신밖에 살게 하지 마세요.

4장 견(見)

110p 심부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부지기미(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면 그 맛을 모른다는 뜻

110p  흘려 보고 듣느냐, 깊이 보고 듣느냐의 차이

117p '생각의 탄생'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125p 생활이 여행처럼 된다면 정말 매 순간이 소중하고 안타까울 겁니다.

126p 호학심사(好學深思), 즐거이 배우고 깊이 생각하라.

5장 현재(現在)

131p 선택을 했다면 뒤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134p 'Seize the Momment, Carpe diem(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입니다.

135p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입니다.

141p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142p 그 선택을 옳게 만들려면 지금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게 제일 좋은 답이에요.

149p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순간에 이름을 붙여주고, 의미를 불어넣으면 모든 순간이 나에게 다가와 내 인생의 꽃이 되어줄 겁니다.

6장 권위(權威)

162p 윗사람이 될수록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재능을 사는 일입니다. 프랑스 속담에 '재능은 다른 사람들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죠.

169p 영어는 수단일뿐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172p 갑을 만날 때에는 을처럼 대하고 을을 만날 때 갑처럼 대하라

173p 강요된 권위에 저항하고 동의된 권위에 굴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176p 윗사람에게 강하고 아랫사람에게 약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7장 소통(疏通)

182p 소통이 안 되는 세 가지 문제 : 첫 번째,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190p 두 번째,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다.

192p 세 번째,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194p 소통을 위한 자세 : 첫 번째, 다름을 인정하다.

198p 두 번째, 문맥을 생각하자

199p 세 번째, 생각을 디자인하자.

206p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소통을 잘하고 싶으면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역지사지, 문맥 파악,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습관, 스케치를 할 때 형태를 잡는 데생이 필요하듯 자기 생각을 데생해야 해요.

209p 사람을 움직이고 싶고, 주변에 영향을 주고 싶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소통은 아주 성공적일 겁니다.

8장 인생(人生)

224p 모든 인생은 전인미답이에요. 인생에 공짜는 없어요. 하지만 어떤 인생이든 어떤 형태가 될지 모르지만 반드시 기회가 찾아옵니다.

226p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인생은 되는대로 살아야 합니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의 결과가 인생이 되는 겁니다.

228p 첫째, 인생에 공짜 없습니다.

231p 불환지기불기지 환기무능야(不患人之不己知 患其無能也), 내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면 남들이 알아줍니다. 인생은 공짜가 없으니까요 두 번째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233p 우린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우린 언제든지 질 수 있다.

234p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236p 모든 인생이 제대로만 된다면 모두 하나의 소설 감이다.

 

인상 깊은 구절

234p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인문서적은 잘 안 읽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가끔은 이렇게 좋은 책도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인생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모든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니 그 선택을 존중하고 열심히 해 나아가자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 그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 아님을 알게 해 준 책입니다. 책의 내용도 어렵지 않고, 우리가 사람과의 관계, 회사에서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나 자신의 관계에 대해서 일깨워 주는 것이 많은 책입니다.

 
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자 광고인 박웅현은 이 책을 통해 말하는 인생을 위해 생각해봐야 할 여덟 가지 단어들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 마주쳤을 여덟 가지 가치에 대해 저자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책이다. 왜 삶의 기준을 내 안에 두어야 하는지, 고전 작품을 왜 궁금해 해야 하는지,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고민들을 책과 그림, 음악,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핀다.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 책에서 저자는 무엇보다도 인생에서 정답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조차도 자신의 것만 취할 뿐 맹신할 것은 아니며,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바보처럼 단순하게, 자신의 판단을 믿고 가라고 조언한다. 우리 인생은 몇 번의 강의와 몇 권의 책으로 바뀔 만큼 시시하지 않으며, 스스로 깨닫고 점차 자신의 방식대로 수행하기를 권하고 있다.
저자
박웅현
출판
북하우스
출판일
2013.05.20
728x90
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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