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재테크/ 출판사 : 서삼독/ 저자 : 송희구/ 출판일 : 2021년 08월 25일 / 페이지 : 341/ 시작일 : 2021년 11월 29일 / 완료일 : 2021년 11월 30일 (재독)
책을 읽게 된 동기
1권과 마찬가지고 우선 책의 내용이 딱딱한 재테크 서적과는 다르게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 편할 거 같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주제
1권의 연장 선상으로 2권에서는 김부장의 팀원으로 있었던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권 대리와 예비 신랑과의 결혼 준비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제 곧 결혼을 할 예정인 예비신랑 정대리가 와이프가 될 사람과 결혼 살림을 준비하고 집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의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책의 내용
1권에서는 흔한 은퇴 시기의 직장인인 김부장에 대한 이야기였으며, 2권은 요즘 사원, 대리급의 직장인들의 결혼, 내 집 마련, 직장에서의 관계,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풀어주고 있습니다
25p
- 동료들은 물질적 고민 없이 현재를 즐기고 듯한 정 대리가 부러울때도 있다고 했다. 정 대리는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9p
- 집이라는 건 과자나 라면처럼 공장에서 하루에 수만 개씩 찍어내는 게 아니라 수량이 절대적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희소성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기에 교통, 학군, 조망, 각종 인프라 등등 삶에 윤택하게 만드는 프리미엄이 또 붙는 거지
51p
- 대출이 줄어든다는 건 시중의 돈을 회수하려고 한다는 뜻이거든. 위기의 신호탄인 거지
- 물가가 오르고 소득이 오르는 만큼 대출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거야
101p
- 서울, 서울...... 그놈의 서울......회사도 서울에 있고 죄다 서울에 있다.
105p
- 정 대리는 여자들이 왜 남자들 게임하는 걸 싫어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니고 귀찮게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118p
- 두려움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면서 에너지 낭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40p
- 정 대리는 송 과장이 전부터 계속 월세로 살라고 하는게 이상하다. 전세는 다시 보증금을 돌려받는 최고의 시스템인데 왜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146p
- 인생은 한 번뿐, 신나게 사는 거다
155p
- 순식간에 거의 3천만원을 쓰고 나온다.
- "우리 300만원 할인받고 200 할인받았으니까 500만 원 번 거네"
163p
-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정하는 거야. 절대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주지 않아.
164p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야.
167p
- "내가 살면서 제일 후회하는 게 뭔 줄 알아? 나를 위해 못 산거야. 지금 건강하기만 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 거만 하며 살란다."
- "월 그리 걱정해? 결혼해서 행복하지 않을 것 같으면 안 하면 되지. 누가 뭐라고 할 거야. 인생 대신 살아줄 거야?"
187p
- 연애를 할 때는 사람의 결실이 결혼인 것 같지만, 실제로 그 결혼은 사랑에 현실이 더해진 시작점이다.
- 인생에서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사랑, 두 번째는 결혼, 세 번째는 USB 한 번에 꽂기
205p
- 비트코인을 팔아야 하나. 그건 절대 안 되지. 인생을 한번에 바꿀 마지막 사다리인데 그건 남겨둬야지
220p
- 그들은 나와 다른, 더 높은 세상에 있었다. 닿을 수 없었다. 달을 잡으러 아무리 달려가도 좁혀지지 않는 그런 거리 같은 것이 존재했다.
233p
- 백화점은 언제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묘미가 있다. 스스로가 고급스러운 사람이라는 느낌이 있다.
255p
- 부동산도 사람과 사람이 거래하는 거라서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해
263p
-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다. 확률은 반반이다. 무조건 오른다는 믿음도 없다. 무조건 떨어진다는 걱정도 없다. 언젠가 들어가서 산다는 목적이 있다. 떨어지는 화폐가치를 방어한다는 목적도 있다. 이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하다.
266p
- "정 대리, 어릴 때 부모님이 남들하고 비교하면 어땠어?"
- "진짜 싫었죠 그건 왜요?"
- "남들과 비교당하는 거 싫어했으면서 왜 지금은 본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
268p
- "현재를 즐기는 걸 부정하는 게 아니야. 나도 즐기면서 사는데 뭐. 소득에 맞는 소비를 하면서 사느냐가 중요하지."
269p
- "정대리는 페라리 타면 행복할 거 같아?"
- "네, 엄청 행복할 거 같아요."
- "그게 과연 행복일까 쾌락일까."
270p
- "인생은 한 번 뿐이라고? 잘 들어 정 대리 죽는 순간이 한 번뿐이지 우리 인생은 매일매일이야."
271p
- "내 말은, 행복을 물건이나 물질적인 것으로 채우는 데에서 찾지 말라는 거야. 그런 건 아무리 채워봐야 계속 부족해."
304p
- 회사일이라는 게 특정 연구 개발직 말고는 일반적으로 약간의 센스와 눈치, 부지런한 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언제든지 다른 사람과 대체될 수 있다는 뜻이다. 교체될 수 있는 부속품이다.
320p
- 다 가지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인상 깊은 구절
두려움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면서 에너지 낭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118p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정하는 거야. 절대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주지 않아 - 163p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야 - 164p
회사일이라는게 특정 연구 개발직 말고는 일반적으로 약간의 센스와 눈치, 부지런한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언제든지 다른 사람과 대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교체될 수 있는 부속품이다. - 304p
책을 읽고난 후의 생각이나 느낌
"교체될 수 있는 부속품이다."
회사원은 회사라는 큰 기계 안에 하나의 부속품일 뿐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다았습니다. 흔히들 자기가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착각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채용 사이트에는 사람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거 봐서는 꼭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경제관념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회사일을 하는 부속품인 우리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현실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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