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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리뷰

[독서 리뷰] 마음도 잘 퇴근했나요_마인드빌딩_양현길 지음

by Asalia 2021. 5. 21.

이번에 읽은 책은 우연히 검색하다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에 신청하여서 당첨이 된 책입니다. 서평단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입니다.

"마음도 잘 퇴근했나요"

책의 제목이 물음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무언가.. 안정감을 주는 듯한 말투(?), 느낌(?) 이런 게 느껴져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신청했을 때는 쉽게 읽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책을 1주일이면 읽을 거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읽는데 약 3주 정도가 걸렸으며 물론 집중해서 읽기보다는 출퇴근하면서 자기 전에 조금씩 읽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겪었던 일, 힘들었던 일, 그걸 극복하고 현재는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식의 내용입니다.

어떤 힐링(?)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나는 이렇게 일을 했었고, 이런 식으로 극복을 했었다 라고 알려주는 내용으로 언듯 읽다 보면 요즘 흔히 말하는 꼰대스러운 이야기 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작가와 나이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책의 전체적인 내용에서 너무나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았기에 나도 그랬는데...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하면서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나 공감을 많이 해서 꼰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감이 많이 가던 내용 중에서 저도 이직을 많이 했던 케이스라 이직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약 1~2년 정도 다니다 보면 퇴사를 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될거 없을 거 같은 안정감을 느낀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부분도 웬지 모르게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직이라는 것이 처음 결정하는데 있어서 만일 내가 그만두게 되면 어떡하지 회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는 것은 아닐까? 옮기는 회사에서 어떻게 적응하지? 등등 많은 걱정을 하게 되지만 결국 퇴사를 하고 이직을 하게 되면 회사는 나 없이도 잘 돌아가고 나 없으면 안 될 것 같이 말하던 동료들도 알아서 잘하고 일도 잘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반복되는 퇴사 후 남겨진 것들 - 지나고 보면 버릴 회사 하나도 없다. 모든 회사에서의 작은 경험들 하나하나 다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들이었다.

 

이런 생각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직장생활을 한 지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야 느낀 것이지만 "직업"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직장"에서 오랫동안 다니는 것 또한 진정한 승리자(?) 중에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직장을 다니면서 내가 하는 고민이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으며, 모든 사람들이 다 겪고 있고, 그런 것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동일하게 느끼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고 싶으신 분들이나, 앞으로의 직장생활에서 이런 상황 또는 이런 생각이 들 때 다른 사람은 어떻게 했을까? 라는걸 알고 싶은 분들이 가볍게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인드빌딩]마음도 잘 퇴근했나요 : 회사와 딱 30cm만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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