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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리뷰

늦은 2019년도 마무리를 하며...

by Asalia 2020. 2. 3.

새로운 곳으로 이직을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글을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2019년도는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한 한해였습니다.


2018년도 회사에서 마무리로 행사도 하고 분위기도 좋게 지나갔지만 2월부터 회사가 어려워 지기 시작하여, 태어나서 처음으로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도 왔습니다.


월급을 받지 못하여 체당금이라는 것도 신청해 보고 평생 겪어보지 않아도 되는 일을 겪게되어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나름 괜찮은 회사들에 면접도 보고 서류도 접수해 봤지만 결론적으로 저의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한해였으며, 그동안 저의 실력보다는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나와서 짧게 흔히 선호하는 금융권에 들어갔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나와서 약 두 달간의 구직자 생활도 하고 새벽6시에 나와서 근처 도서관에서 마치 출퇴근을 하듯이 공부도 하고 구직생활도 하고..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지금은 운이 좋아 아시는 분이 추천해주신 회사에 들어와서 약 3달간 근무를 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고 습득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2019년도는 많이 힘든 시간이었지만 제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것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해준 한해였습니다.


다시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2020년도는 저에게 부족함이 없이 꽉 차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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