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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리뷰

[백신 후기] 아직은 민방위라 얀센 맞았습니다._얀센 후기

by Asalia 2021. 8. 27.

다행히 아직은 국가의 부름을 받을 수 있는 나이라서 얀센을 6월에 예약하여 맞을 수 있었습니다.

맞기 전 다양한 부작용에 대한 후기가 올라왔으며 제 주위에 사람들은 아프냐. 아프지 않느냐를 가지고 그 사람의 건강 척도를 측정하고는 했습니다. 다들 농담처럼 이야기했지만 정작 백신을 맞고 제 자신이 부작용(?)을 겪고 나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오늘은 백신을 맞고난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저는 6월달에 백신을 맞고 다행히 회사에서 2일간의 휴가를 주어서 쉴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휴가를 주니 정말 좋아했지만 쉬지 않았다면 큰일 날뻔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주말은 이미 예약이 완료되어서 평일 낮에 맞았습니다. 우선 맞을때 많이들 아프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주사 맞는 느낌이라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사를 맞고서도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었고 혹시 몰라서 피곤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자리에 든 시간은 저녁 10시쯤 되었으며, 와이프는 미리 타이레놀을 먹고 자라고 했지만 저는 약효(?)가 떨어질 거 같아서 먹지는 않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우선 제가 겪은 부작용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온탕과 냉탕

 - 잠을 자다가 갑자기 몸이 뜨거워 지는 것이 느껴져서 체온을 제보니 37.5도가 나와서 애매하기는 했지만 타이레놀을 먹고 다시 누웠는데 열이 내려간다는 게 느껴져서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갑자기 추워지기 시작해서 겨울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춥다 덥다가 반복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2. 멍함

 -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날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를 하는데 계속 멍~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언가 공중에 붕떠있는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문제는 기분뿐만 아니라 머리도 그래서 머릿속에서 무언가 생각하고 계산하는 게 잘 안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이 기분이 서서히 약해지기는 했지만 1주일 정도 지속이 되었습니다.

3. 기분 처짐

 - 아무래도 머리가 멍해서 그런지 계속 기분이 처지고 내려 앉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4. 욱신 거림

 - 첫날에는 주사 맞은 곳이 크게 아프다는 기분이 안들었는데 둘째 날부터는 맞는 부분이 조금씩 욱신 거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막 심하게 욱신 거리는 게 아닌 꾸준히 무언가 팔을 꾹꾹 누른다는 기분이었습니다.

5. 기타

 - 결국에는 둘째날에 저는 병원에 가서 비타민 영양제를 한 대 맞았습니다. 아무래도 출근도 해야 하고 해서 이런 기분으로는 출근을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비타민을 맞고 나니 위에 언급한 부작용이 크게 가라앉는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 매일 가던 내과에 가서 맞았기 때문에 맞기 전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맞았습니다. 

백신을 맞은지 꽤 시일이 지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때의 부작용은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많이 아직도 잊지 못할 기억이었습니다.

이제 국민의 25% 정도가 맞았으니 빨리 코로나가 생기기 이전의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자유롭게 즐기던 시절로 말이니다.

https://ncv.kdca.go.kr/mainStatus.es?mid=a1170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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