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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리뷰

[책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by Asalia 2021. 10. 13.

김 부장 이야기

주말에 아이 책을 사줄 겸 해서 교보문고에 갔었습니다. 나도 책 하나 사볼까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요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서 많이 본 책이 보이길래 한번 읽어 볼까? 하고 책을 들었습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책을 살때 이상하게도 저는 베스트셀러는 읽지 않는(?) 버릇이 있습니다. 남들이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베스트셀러에서 순위가 떨어지면 사거나... 할 때 사는 조금 이상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왠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어 들었습니다.

책을 하루에 한권씩 읽을 정도로 몰입도가 좋은 책이었습니다. 우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김 부장" 책의 제목에 "대기업"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그냥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김 부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3분의 1 정도 읽다가 솔직한 기분으로 

너무 많이 짜증이 나서 소파에 책을 던졌었습니다.

이유는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김 부장"이라는 인물이 제가 전형적으로 싫어하는 모든 성격과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꼰대"...."꼰대 중의 X꼰대"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마는 상종도 하고 싶지 않은 인물이었으며, 이런 사람이 내 위에 있었다면...... 후.... 물론.. 저도 직장인이다 보니 이런 사람을 만나보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는데 책의 주제는 1권에서는 "김 부장"이라는 인물이 회사를 다니면서 퇴직을 하기 과정까지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및 이야기에서 퇴직을 하게 되는 과정, 퇴직 이후의 과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경제, 부동산 등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2권은 "김 부장"이 속했던  기업의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요즘에는 많이 이슈가 되지 않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슈가 되었던 욜로족 김대리, 남자 친구와의 결혼은 앞둔 권 사원, 조용히 주변 인물들에게 신뢰를 쌓고 일도 잘하고 투자도 잘하는 송 과장, 김 부장과는 전혀 다른 최 부장 등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너무나 많은 짜증을 유발한 책이지만 요즘 현실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히 표현해 주고 있어서 한편으로 나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만들어 준 책이기도 합니다.

요즘 부동산, 주식, 코인 등 경제에 관련된 수많은 책이 나오고 그 책에서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방향을 정해두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지만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장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좀 더 크게 교훈(?)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이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고 어떤 경제에 대한 어려운 용어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읽기가 쉽고 또 어려운 경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다 보면 이렇게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것을 철저하게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추천해 줄 만한 책이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하루 만에 읽어 버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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