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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리뷰

2020년을 마무리 하며...

by Asalia 2020. 12. 22.

올해는 저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하고 있는 업무는 코로나로 인해 수해를 받고 있는 업무이다 보니 회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크게 나쁘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작년에 새로운 곳에 취업을 하면서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고, 전혀 모르던 분야에서 그래도 나름의 성과도 얻었고, 솔직히 개인적인 업무로는 즐거운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 듭니다.

다만 가족이나 주위 상황으로 봤을 때는 코로나라는 큰 이슈로 인하여 좋다고만은 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가 처음 정식 교육인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는데 친구들과 제대로 운동장에서 뛰어 놀지도 못하고, 아이가 입학하는 모습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도 많이 슬퍼했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고 슬픈 일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 한 해가 어떻게 간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도 줄어들고 외적인 활동도 많이 줄어 들어서 원래 집돌이이지만 더 집돌이가 되었고, 현재 유일하게 외부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보니, 가족들에게 미안함 아닌 미안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들린곳에 확진자가 있었다면 저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큰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쯤 이 시기가 지날지 모르지만, 맑은 공기를 마스크가 아닌 오롯이 코와 입으로 마실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2020년은 나이의 앞자리가 달라진 해라 많이 우울할 줄 알았는데.. 코로나로 그런 우울함을 느끼지도 못한 체 그냥 지나가버리는 한해였습니다. 아마도 다들 2020년은 최악의 해이며, 너무나 많이 아쉬운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그래도 올 한 해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던 한해였던 거 같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서 제 최종 목표인 올해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아닌 직업을 갖자는 목표를 위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목표가 100이라면 이제 겨우 10 정도밖에 안된 것 같지만. 그래도 정체된 삶을 산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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