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후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 썸머 나이트 런 참가 후기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2024 썸머 나이트 런을 참석하였습니다. 대회를 참석하는데 있어서 초반 부터 신발을 잊고오는 실수를 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는데.. 대회 장소까지 가는데까지 멀기도 하고...사람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중간에 있었는데 출발 라인까지 가는데 15분 정도가 걸렸으니 에초 6천명 접수에서 두배 이상으로 참가 인원을 늘렸으니.. 달리는 내내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2024 썸머 나이트런은 하남 미사리 경기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참여한 대회였지만, 여러 가지 외부 요인들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출발과 초반: 인파와 더위의 압박
대회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달리게 되었는데, 출발 지점부터 코스가 꽤나 혼잡했습니다. 인파 속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기도, 뒤로 처지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날씨도 상당히 더워서, 중간중간 쓰러지는 참가자들이 많았고, 그로 인해 앰뷸런스가 여러 차례 오가며 상황이 다소 어수선해졌습니다.
중반과 후반: 어두운 코스와 미흡한 통제
시간이 지나면서 코스는 점점 어두워졌고, 조명이 충분하지 않아 달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았고, 코스를 따라가기도 버거운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차량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 달리면서 외부 요인들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달리기에 집중하는 데 큰 방해가 되었고, 체력 소모도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대회 마무리: 운영의 미숙함과 아쉬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아쉬움은 대회 운영의 미숙함이었습니다. 차량을 가져왔던 참가자들은 출차하는 데만 1시간 이상을 대기해야 했고, 전반적인 대회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마라톤 참가비를 환불해주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결론: 개선의 필요성과 기대
이번 2024 썸머 나이트런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컸던 대회였습니다. 만약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예상된다면, 참가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경험을 통해 마라톤 개최협회(전마협)에서도 내년에는 이러한 미숙한 부분들을 개선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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