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참가] 2024년 과천 마라톤 대회_10KM_후기
20대때 막연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때에 많이 늦기는 했지만 40대가 되어서 처음으로 마라톤에 도전해봤습니다.
지금의 체력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생각하고 약 3달 정도 준비를 해서 10KM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뭐든지 마음 먹었을때 해야 한다고 마침 근무를 하던 곳 근처에서 마라톤 대회를 열어서 "2024 과천 마라톤 대회"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일찍 대회장에 도착하니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조금씩 출발 시간이 되어가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대회에 참석하다보니 조금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그동안 준비한것도 있고 어느 정도 체력이 올라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동안 50분 정도 뛸 수 있는 체력을 준비를 해서 조금의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다행이 원하던 목표 시간은 안되었지만 걷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그래도 1시간 4분 대에 도착을 했고, 피니쉬 라인에서 가족들이 손을 흔들어주니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고, 긴장이 풀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대회를 마무리 하고 10KM를 완주했다는 기쁨도 뛰면서 내가 왜 이걸 하겠다고 했는지 후회도 되었지만 하지만 막상 지금 올해 벌써 대회를 3개를 참여하고 앞으로 5개의 대회를 참가 하려고 접수를 했습니다.
준비 과정: 끈기의 힘
마라톤에 참가하기로 결심한 후, 저는 꾸준히 훈련을 해왔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달리기를 연습하며, 조금씩 기록이 나아지는 것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죠. 하지만 대회 당일에는 예상치 못한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회 당일: 좁은 출발지와 위험 요소
대회 당일, 출발지에 도착했을 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초입 구간이 너무 좁아서 많은 인원이 함께 뛰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자연스레 페이스가 오버되었고, 이를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코스 중간 중간 자전거가 달리고 있어서 약간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과 페이스를 맞추려다 보니 초반에 힘을 너무 많이 쏟게 되었고, 3KM가 넘어가면서부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반의 고비: 후회와 힘겨움
5KM를 넘어서면서부터는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7KM를 지날 때쯤에는 완전히 지치고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이 시점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지만, 어떻게든 버티고 싶었습니다.
결승선: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
8KM 지점을 지나면서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옆에서 웃으며 즐겁게 달리는 한 여성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녀의 밝은 모습에 왠지 모를 창피함과 자극을 받았고, 그 덕분에 끝까지 달릴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마침내 피니쉬 라인이 눈앞에 보였을 때, 그동안의 고통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해냈다’는 생각이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웠고, 그 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습니다.
마무리: 도전과 성취의 기쁨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예상보다 더 힘들었지만, 그만큼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구간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고, 이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보세요. 힘든 순간이 있겠지만, 그 끝에는 분명 값진 성취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마라톤은 끝났지만, 제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