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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리뷰

2021년을 마무리 하며...

by Asalia 2021. 12. 31.

2021년에도 많은 일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1. 새로운 곳으로 이직.
  2. 경제적 자유(노후 준비)를 위한 공부

새로 이직한 곳은 흔히 4대 회계법인이라고 불리는 한 곳으로 운(?) 좋게 이직을 하게 되어서 3월부터 일하고 있습니다. 원래 기존에 다니던 MSP 회사에서 적어도 2~3년은 더 다니고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싶었는데 핑계일 수 있으나 조직의 방침이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기에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결정하는 시기도 거의 3개월은 고민을 하고 선택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9개월이 다되어 가는데.. 일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컨설턴트로 일하는 게 나에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다만 이렇게 이직하여서 윗 선배님들이 일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과연 내가 얼마나 이분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안 업계에서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군가 잘한다고 찾아주시는 것도 아니고... 몇 년 전 겪었던 자진 퇴사 이후에 내가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부분을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내가 이 직업을 흔히 말하는 정년 (65세) 까지는 못한다는 결론이 났으며, 이 결론에 도달하고 난 이후에 그러면 내가 지금이라도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투자 공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가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꾸준히~~~만 한다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공부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의심으로 시작된 공부가 이제는 확신으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인하여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이게 또 다른 기회를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가 아니라면 저녁에 회식에, 야근에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은데 불행 중 다행히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현재까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미라클 모닝(새벽 5~6시 사이 기상)도 하고 독서, 유튜브 시청 및 칼럼 필사 등 여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는 1월 1일에는 2022년도 년, 월 계획도 세울 예정이고... 2021년도에는 저에게 많은걸 깨닫고 얻어가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21년도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된 해라고 한다면 2022년도는 그 해야 하는 것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22년를 마무리하는 글에는 제가 목표한 것을 꼭 이루었다는 글을 작성하고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 그리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22년도에는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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