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많은 일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새로운 곳으로 이직.
- 경제적 자유(노후 준비)를 위한 공부
새로 이직한 곳은 흔히 4대 회계법인이라고 불리는 한 곳으로 운(?) 좋게 이직을 하게 되어서 3월부터 일하고 있습니다. 원래 기존에 다니던 MSP 회사에서 적어도 2~3년은 더 다니고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싶었는데 핑계일 수 있으나 조직의 방침이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기에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결정하는 시기도 거의 3개월은 고민을 하고 선택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9개월이 다되어 가는데.. 일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컨설턴트로 일하는 게 나에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다만 이렇게 이직하여서 윗 선배님들이 일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과연 내가 얼마나 이분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안 업계에서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군가 잘한다고 찾아주시는 것도 아니고... 몇 년 전 겪었던 자진 퇴사 이후에 내가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부분을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내가 이 직업을 흔히 말하는 정년 (65세) 까지는 못한다는 결론이 났으며, 이 결론에 도달하고 난 이후에 그러면 내가 지금이라도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투자 공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가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꾸준히~~~만 한다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공부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의심으로 시작된 공부가 이제는 확신으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인하여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이게 또 다른 기회를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가 아니라면 저녁에 회식에, 야근에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은데 불행 중 다행히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현재까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미라클 모닝(새벽 5~6시 사이 기상)도 하고 독서, 유튜브 시청 및 칼럼 필사 등 여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는 1월 1일에는 2022년도 년, 월 계획도 세울 예정이고... 2021년도에는 저에게 많은걸 깨닫고 얻어가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21년도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된 해라고 한다면 2022년도는 그 해야 하는 것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22년를 마무리하는 글에는 제가 목표한 것을 꼭 이루었다는 글을 작성하고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 그리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22년도에는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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